[시사픽] 주민 주도로 열리는 주민문화축제가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에서 개최됐다.
대평동은 14일 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어울림광장 및 체육관에서 ‘제2회 쨍하고 해들날’ 문화행사를 열었다.
대평동은 지난해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제1회 쨍하고 해들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올해 또한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구성해 주민들의 왕성한 참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자리를 마련해 서양화, 보테니컬아트 작품전시와 다양한 악기연주 등을 선보였다.
또한 부대행사로 얼굴그림, 손톱관리, 매직풍선 등 체험부스도 운영돼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은주 대평동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누리지 못했던 문화행사를 같이 동 주민분들과 함께 즐기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계행사로는 대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착한나눔 이웃돌보미’캠페인이 진행됐다.
대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복지사각지대, 복지자원 발굴을 알리기 위해 주민들에게 종합복지상담과 기부 나눔 홍보 등 활동을 벌였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기기부를 실천 중인 착한가게 8곳에 감사 서한을 전달하고 그간 활동 내역을 공유하며 이웃사랑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종촌종합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협조로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에게 복지관 프로그램 연계, 독거노인에게 119 생명번호 제공하는 등 복지 안전망 구축 강화에도 힘을 보탰다.
이재익 민간위원장은 “우리 주변에 조용히 어려움을 삼키는 이웃들이 여전히 많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찾고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