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는 지난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주식회사 케이티와 스마트 교통도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이성기 한국기술교육대 총장과 이영준 KT 충남충북법인고객 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KT·천안시·한기대 3개 기관은 시민의 안전한 도로 주행과 교통약자 보행 편의를 위해 역할 분담과 협업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도로의 노면표시 유지관리시스템 개발 교통약자 보행안내 서비스 앱 구축 2가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로 노면표시 유지관리시스템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도로 노면의 흐림 정도와 훼손된 상태를 점검하고 신속히 유지 보수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개발돼 천안시에서 실현될 예정이다.
또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자 등을 위한 보행안내 서비스 앱은 교통약자에게 보행 환경 정보를 제공해 누구나 안전하게 걷기 편한 천안시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서비스 지역 선정 및 개발 프로그램의 적용과 행정지원을 담당하며 한기대는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연구 및 보유기술을 제공한다.
KT는 기술개발과 클라우드 기술 및 플랫폼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우수한 인적자원을 갖추고 있는 한기대, 디지털 혁신 세상을 이끌어가고 있는 KT 그리고 지능형교통체계사업에 240억원을 투입할 천안시 등 민·관·학이 협력해 똑똑하고 편리한 교통안전 서비스를 만들어 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국에서 선도하는 미래 교통도시 천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