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가 개발한 ‘출장 여비 간편 산출 서비스’가 전국 최고 정보화 과제로 뽑혔다.
도는 행정안전부 주최 충북도 주관 ‘제39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출장 여비 간편 산출 서비스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출장 여비 간편 산출 서비스는 출장 이후 비용 지급 시 각종 자료 취합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공무원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도가 마련했다.
그동안 공무원들이 출장 여비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민원 서비스를 위해 투입해야 할 시간을 쪼개 고속·시외버스 요금표, 철도 요금표, 평균 유가 정보 등 여러 장의 서류를 각각의 사이트를 통해 출력해야 했다.
그러나 출장 여비 간편 산출 서비스를 활용하면, 국토교통부 열차 정보, 국가대중교통정보센터 고속·시외버스 운임 정보, 카카오 내비 거리 계산,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유가 정보 등이 실시간 자동으로 산출돼 한 장의 서류로 받아볼 수 있다.
도는 지난 4월 도에서 이 서비스를 실시한 뒤, 7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도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개월 동안 서비스 방문 횟수는 5만 회를 기록,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남성연 도 데이터정책관은 “출장 여비 간편 산출 서비스는 정보화를 통해 공무원들의 행정 부담을 덜어준 좋은 사례”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정보화 과제를 발굴해 추진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우수 지역정보화 추진 과제 발굴 유도와 아이디어 공유, 정보화 담당 공무원의 디지털 신기술 공유 등을 위해 매년 개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