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부농협의 박인원 감사(60. 사진)가 그 주인공.
박 감사는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이 빈번하자 전국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강화령이 내려진 가운데 대리운전사를 자청하여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세종동부농협 감사로 농협의 업무집행과 재산운영 상황을 감독하는 자리에 있지만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생활안정, 품위유지를 기반으로 고객민원 근절과 친절봉사라는 그 만의 독특한 생활감사 스타일로 사고예방이 농협감사의 제1원칙이라며 이를 실천에 옮겨 동부농협 조합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 감사는 선천적으로 술을 입에도 대지 못하는 체질로 성격도 찬찬한 편으로 평소 무사고 운전경력을 자랑한다.
이런 박 감사가 관내 각종 행사와 직원들의 회식이 있을 때마다 안전운전 대리기사를 자청해 대전, 청주를 비롯한 거리를 마다않고 자선 대리운전 선행을 펼치고 있는 것.
박 감사는 "사고미연방지가 농협의 경쟁력이다"라며 "직원들의 건전한 회식문화 개선과 음주운전 안전사고없는 예방이 감사의 역할이 될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대리운전을 하는 동안 직원들과 소통의 폭이 넓어지고 친근감을 갖게 되었다”며 "동부농협과 임직원들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감사 임기 동안 대리운전 봉사는 계속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시사픽, 굿뉴스365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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