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청양군청소년재단은 지난 21일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윤여권 부군수, 김기준 군의장, 배종남 청양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지역의 청소년과 학부모, 청소년 유관기관 및 군 관계자 등 3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군 청소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에 개최됐던 착수보고회를 바탕으로 지역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와 대학생 및 학부모, 청소년 유관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인터뷰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과제를 도출하고 방향을 제시했다.
재단과 용역사는 청양교육지원청과 관내 학교의 협조를 통해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설문조사에는 초등학생 228명, 중·고등학생 417명이 응답했다.
학생들의 학업과 지역, 삶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생 인터뷰를 통해 필요한 청소년정책으로 여가 활동 공간 마련 및 지역 인프라 개선, 청소년 심리적 지원 등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지막으로 학부모와 청소년 기관 종사자 그룹은 인터뷰를 통해 다문화 정서적 지원 및 심리 상담 서비스 확대, 학습 지원과 교육 과정의 이해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재단은 이날 보고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SWOT 분석을 통해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고 지역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11월 말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여권 이사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청소년과 관련한 매우 의미있는 데이터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오늘 보고된 내용을 포함해 최종 보고까지 지역이 나아갈 청소년 기본계획의 방향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