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친환경축제’로의 전환을 시도한 2024 연산대추문화축제와 강경젓갈축제가 지난 해 대비 폐기물 발생량이 50% 감소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논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1회용품을 없애고 다회용기를 도입한 친환경축제를 도입했다.
시에 따르면 두 축제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은 총 17톤으로 지난 2023년 발생한 폐기물 34톤의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시는 강경젓갈축제 당시 개막식 비빔밥 퍼포먼스, 젓갈고구마 비빔밥 체험 등 관광객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는 물론 각종 음식 등 부스에서도 다회용기를 제공해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들이 취지에 공감하고 솔선수범해 동참한 것이 폐기물 발생을 감소시키는 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불편함을 감소하고 축제를 함께 즐겨주신 시민과 관광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불편함과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인 축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1회용품 없는 공공청사 만들기 사업을 통해 본청 및 시의회, 청사 내 카페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더 나아가 시가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