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세종시의회가 이소희 교육안전위원장이 4일 비례의원을 사직함에 따라 공석이 된 위원장 선임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위성정당 비례대표로 출마하기 위해 시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이 맡고 있던 교육안전위원장이 공석으로 남게 된 것.
세종시의회는 의장 1명, 부의장 2명, 상임위원장 4명 가운데 2022년 7월 개원하며 국민의힘이 부의장 1명과 1개 상임위원장을 맡기로 해서 공석이 된 상임위원장은 국민의힘 몫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하지만 국민의힘 소속 해당 상임위 위원이 김학서 의원뿐이고 상임위원장의 잔여임기가 4개월에 불과해 쉽사리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만일 민주당이 공석이 된 위원장에 자당 소속 시의원을 선임하게 되면 시의회 전 상임위를 독식했다는 비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김학서 의원의 경우 제2부의장 재직 당시 시의회가 동료의원에게 욕설 파문으로 징계를 한 바 있어 상임위원장 선임에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당 상임위 김현옥 부위원장은 "위원장 선임문제는 상임위 위원들과 상의해 결정할 문제” 라며 "지금은 결정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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