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 서북구는 28일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자에 경각심을 제고하고 불법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양심거울을 6개소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양심거울은 깨지지 않는 아크릴 소재로 제작해 쓰레기 투기행위자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제작해 이를 통해 불법투기를 억제하고 시민들의 양심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양심거울은 담배꽁초, 일회용 플라스틱 컵 등의 생활 쓰레기가 상습적으로 버려지고 불법투기 금지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 등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설치했다.
향후 해당 설치 장소의 행정복지센터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종택 서북구청장은 “이번 양심거울 설치로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과 시민의식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이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불법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