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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위에 얹는 시조, HIP한 유교문화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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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위에 얹는 시조, HIP한 유교문화 재발견

한유진, ‘시조 배울랩’ 프로그램 운영

비트 위에 얹는 시조, HIP한 유교문화 재발견

 

[시사픽]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지난 10월 26일 K-POP의 랩과 한국의 전통문화인 시조를 결합한 유교문화 융·복합 콘텐츠 프로그램인 ‘시조 배울랩’의 첫 회를 운영했으며 천안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랩으로 시조를 새롭게 해석해보자’는 발상에서 출발해, 교과서에서 어렵게 느껴졌던 시조와 학생들이 좋아하는 K-POP의 랩을 융합해 유교문화를 창작하는 새로운 방식을 기획했다.

또한, 자신의 이야기를 가사로 작성해, 랩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프로그램은 역사 속 인물인 이방원의 ‘해가’ 와 정몽주의 ‘단심가’의 감정과 사상, 그리고 TV 속 래퍼들의 랩 배틀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토론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시조의 구성 요소와 의미를 배우고 랩의 기본 형식 및 기술에 대해 학습 후, 직접 따라 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각자의 창의력을 발휘해 스스로 가사를 작성하고 이를 랩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쌓는 경험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평소 K-POP의 랩을 좋아하는데, 시조와 연결해보니 지루함이 아니라 유교문화의 멋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며 “내가 작성한 가사로 친구들 앞에서 랩을 할 때는 긴장도 됐지만, 그 순간 마치 무대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이 경험은 지난날 동안 겪었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유진 정재근 원장은 “유교문화는 단순히 과거의 것만이 아니라, 현대와 융합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으며 그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가 ‘시조 배울랩’ 이라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으며 “비트 위에 K-POP과 K-유교의 만남, 그 중심에 선 학생들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갈지 한유진과 함께 기대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유진은 ‘시조 배울랩’ 프로그램을 2025년부터 정례화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현대와 유교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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