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고려대학교 튀빙겐 한국학센터와 함께 유교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유람일지’를 운영했다.
고려대학교 튀빙겐 한국학센터는 2012년 설립되어 독일 튀빙겐대학과 한국 대학들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한유진은 지난 6월 튀빙겐대학 한국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유람일지’는 이 협약 이후 첫 번째 협력 프로그램으로 시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1박 2일간 진행됐으며 한국의 유교문화유산을 탐방하는 'K-헤리티지 투어', 참여 학생들이 자신의 호를 짓고 한글 캘리그라피를 체험하는 '선비의 호', 한유진 전시실 탐방 '선비의 생', 그리고 퓨전국악 공연 '선비의 악' 등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한국 문화를 여러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근 원장은 “유교문화가 한국문화의 근간에 깔려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이 한국에 관심 있는 튀빙겐 학생들에게 K-컬쳐의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됐다”며 “K-유교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는 외국인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유진은 ‘유람일지’ 프로그램을 2023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유교문화를 통해 세계와 소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