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으뜸초등학교은 지난 2일 전라북도 전주시 일원을 장소로‘세종꿈마루 교육공동체 공간탐방’을 실시했다.
으뜸초는 세종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공간혁신사업인 ‘세종꿈마루 예비학교’로 선정되어‘공간이 배움과 나를 당당히 세운다 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세종꿈마루 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학교 공간의 주인인 학생, 교사, 학부모 22명은 탐방을 통해 △공간 변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공간혁신에 대한 아이디어 도출 기회 제공 △공간 재구조화와 관련된 교육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탐방한 주요 장소와 내용은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재탄생한 예술 놀이터를 해설과 함께한 ‘팔복예술공장’ △한옥과 연꽃이 아름다운 연화정 도서관, 아이들이 숲놀이 하고 꿈을 키우는 ‘덕진공원’ △개방형 창의 도서관으로써 놀이공간이자 휴식 공간인 ‘전주시립도서관 꽃심’등을 탐방했다.
공간혁신 우수 시설을 모두 둘러본 후 공간탐방에서 얻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새로운 학교 공간의 모습을 꿈꾸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에 참여한 으뜸초 정은서 학생은 “멋진 공간을 둘러보며 열심히 사진도 찍고 좋은 점을 기록해 놓았다”며 “만들어질 공간에 내 의견이 반영된다고 하니 너무 설렌다”고 말했다.
장지혜 학부모는 “새로운 공간에서 아이들이 휴식과 놀이 문화를 마음껏 누리는 상상을 하면서 공간을 둘러보았고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학교가 어떻게 변화할지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영애 교장은 “으뜸초는 사용자참여설계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한 공간이 조성되는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학교 공간 주권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