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청양군이 102번째 어린이날인 지난 5일 ‘2024년 청양어린이날큰잔치’를 청양중학교와 청양고등학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양어린이날행사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통적인 어린이날 축제의 즐거움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약속했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많은 어린이가 직접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군은 이날 “탄소중립, 쓰레기 없애기”를 목표로 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로 약속했다.
다회용 컵을 대여해 일회용 컵을 없앴고 식당에서도 일회용 식탁보를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부스별 현수막을 대신해 탁상용 배너를 활용했고 행사 홍보 시 개인용 장바구니와 텀블러를 지참할 것을 당부했다.
체험 부스 중에서는 ▲스텐실 에코백 만들기 ▲쓰레기 분리수거 교육과 함께 쓰레기 없애기 실천 ▲탄소중립 실천 약속 꽃나무 꾸미기 ▲탄소중립 실천 다짐 서명 등 탄소중립 관련 체험 부스가 다양하게 운영됐다.
특히 탄소중립 실천 약속 꽃나무가 큰 호응을 얻었는데, 어린이들이 직접 지구를 지킬 수 있는 행동을 적어 꽃나무를 꾸미면서 탄소중립 실천 약속을 했다.
박동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탄소중립 실천자의 역할을 배우고 실제로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어린이들에게 실천적인 환경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