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가 도내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사회 정착 및 고용상생 등을 위한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주관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충남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원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던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폐쇄에 따른 대응책으로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 간 언어 및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불편해소와 상담활동,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한국어, 정보화 산업안전, 법률교육을 제공한다.
개소 이후 현재까지 상담 707건, 한국어 교육 234건을 진행했다.
도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외국인근로자 쉼터 제공, 성범죄·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통역상담을 통한 수사협조, 피해자 회복을 위한 관련 기관 협조 등 외국인근로자 권익보호 활동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센터는 기존 시설을 그대로 이용해 천안시 서북구 성정공원 5로 21에 위치해 있으며 운영시간은 일요일-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금토요일은 휴무다.
도 관계자는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외국인력의 안정적인 지역정착과 고용 사업주와의 고용상생을 통한 도내 사업장의 생산성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상담, 교육, 특성화 서비스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