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인력 부족과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비하고 스마트농업 기술 제고를 통한 시설채소의 양액재배 다품목 확산 및 현장 기술 지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액재배 기술은 작물을 흙이 없는 무배지 또는 인공배지를 이용한 재배법으로 기존 토양재배에 비해 △연작장해 경감 △병충해 저감 △정밀하고 효율적인 양·수분관리 △수확량 증대 △품질 제고 △노동력 절감 등의 효과가 있는 스마트농업의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다.
현재 지능형 농장은 높은 투자 비용과 재배 안내서 부족,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딸기, 토마토 등 일부 작물에 편중된 실정이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양액재배 기술 확산을 위해 지역특산물인 고추, 멜론 등 양액재배 시범사업과 현장 기술 지도를 20여 농가 5헥타르에 추진하고 있다.
현재 청양군의 양액재배 다품목 사례로는 △멜론 △고추 △상추가 대표적이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남윤우 소장은 “양액재배는 디지털 농업의 핵심 기반 기술로 관행 토양재배 대비 연작장해 회피, 작물 생산성 증진, 작업 편의성 향상 등 다양한 장점이 있어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양액재배 면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스마트농업팀 도홍인 농촌지도사는 “군내 다양한 작물의 양액재배 기술 보급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며 “양액재배 초기 도입에 있어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