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는 지난 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 사업 중 ‘도 제안 및 시군 경쟁 공모 사업’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도는 북부권과 서남부권 저발전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2007년 전국 최초로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조례 제6조에 따라 균형발전 특별회계를 설치해 198지구 1조 909억원 규모의 1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현재 도는 2021년부터 시행 중인 84지구 6919억원 규모의 제2단계 제1기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내년 마무리할 예정이다에 따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준비 중이다.
특히 제2단계 제2기 사업은 제1기 사업 대상 9개 시군에 홍성군을 추가해 총 10개 시군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또 시군 합동 워크숍 및 전문가 컨설팅을 추진해 시군별 미래 먹거리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미래 신산업 발굴을 위한 도 제안 사업, 지역 특화산업 지속을 위한 시군 경쟁 공모 사업을 접수했다.
이번에 심사한 도 제안 사업은 총 16건 6315억원, 시군 경쟁 공모 사업은 총 28건 5565억원 규모다.
이날 도는 충청남도 균형발전위원회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도 제안, 시군 경쟁 공모 신규 사업을 우선 선정했으며 앞으로 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은 “수도권과 인접한 북부지역에 인구와 기업이 집적해 있고 서남부지역은 인구 감소와 산업의 상대적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해 도내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