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립대학교가 영어 회화 능력 향상 및 글로벌 인재 양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충남도립대는 12일 대학 도서관 소강당에서 하계 글로벌 프로그램 어학연수생 38명, 해외인턴십 2명 등 40명에 대한 선발증서 수여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하계 어학연수는 재학생들의 어학실력 향상 및 글로벌 마인드 함양 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눈에 띄는 점은 그동안 10명 내외에 그쳤던 선발에서 4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는 점이다.
충남도립대 학과가 13개인 점을 고려하면 학과당 3∼4명이 어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셈이다.
선발된 학생은 다음달 6일 캐나다 밴쿠버로 출국해 4주간 어학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동계 어학연수는 캐나다 현지 날씨 등을 고려해 호주 등으로 글로벌 무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열린 학부모 설명회에서는 해외 인턴십에 대한 전반적 설명과 함께 현지생활 및 여건, 학생관리 등에 대한 캐나다 설명이 진행됐다.
김용찬 총장은 “충남도립대학교는 앞으로 글로벌 역량을 가진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통해 해외취업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뉴-노멀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캐나다 우수대학과 협약을 맺고 어학연수·해외인턴십·복수학위제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284명의 재학생이 어학연수를, 63명이 해외인턴십에 참여했고 56명은 복수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