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논산시가 집중호우 피해 조사와 더불어 자원봉사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신속한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각 읍·면·동 사무소를 통해 피해조사를 진행하면서 침수 가구와 농업재해 피해 농가 등에 우선적으로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신속하게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한다.
민간 자원봉사자, 군인, 시청 직원 등 연 인원 1만명 이상을 투입해 긴급복구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12일 피해가 큰 침수지역인 강경읍과 벌곡면 등 7개소에 1대대 및 육군제32보병사단 280여명을 포함해 자원봉사 센터 모집 봉사자, 논산의용소방대, 모범운전자회 등 약 430명의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해 침수 피해 가구 토사물 제거 및 파손시설 철거 작업을 실시했다.
시는 계속해서 피해 농가에 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군과 자원봉사단체 등과 긴밀하게 협조하는 것은 물론 농업재해 피해 규모 등에 대한 조사를 신속하게 마쳐 농업 피해 지원까지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금은 무엇보다 신속한 복구를 통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관 협력 첵계를 통해 복구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에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하천 및 도로가 유실되고 수목이 전도하는 등 곳곳에 엄청난 물적 피해가 발생했으며 500여명에 달하는 주민이 일시 대피하기도 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난 9일“지난 해부터 이어진 집중호우 피해 규모가 막대해 도와 정부의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를 요청했으며 적극적인 지원 검토를 약속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