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에 모인 전국 장애인이스포츠 선수들이 즐거운 추억을 안고 일상으로 복귀했다.
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한 ‘제2회 전국장애인이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이스포츠를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적 참여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19일 개막식, 20일 예선전, 21일 최종 결승전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250여명의 선수들은 △컴퓨터 △콘솔 △확장현실 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경기 결과 금메달 26명, 은메달 25명, 동메달 34명 등 총 85명의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확장현실 종목은 기존 휠체어사이클과 인도어로잉 뿐만 아니라 체험종목으로 크로스컨트리스키를 선보였다.
종목별 경기와 함께 부대행사로 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한 레이싱 체험과 22명의 발달장애인들이 그린 그림 31점을 전시해 선수들과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며 “장애인 이스포츠의 저변확대로 장애인들의 사회적 참여와 소통을 증진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전국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와 충남도지사배 직장인·청소년 이스포츠대회도 개최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