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로부터 “아동돌봄서비스 품질향상과 이용자 욕구에 기반한 돌봄사업 추진”을 위해 발족한 충남온종일아동돌봄통합지원단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세 차례 걸쳐 도 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
15개 시군 학부모 35명이 참석한 이번 학부모 간담회에서는 ‘힘쎈충남 풀케어 아동돌봄정책’, ‘충남 온종일아동돌봄을 위한 사업’, 그리고 맹준호 연구위원이 4,000명의 초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충남형 초등돌봄 실태 및 돌봄서비스 욕구조사’ 결과 설명을 함께 진행했다.
이어서 15개 시군 학부모들이 겪고 있는 초등돌봄의 한계와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돌봄서비스 수요와 공급, 서비스 품질 등에서 지역별 격차를 확인했으며 맞벌이가정, 다자녀, 다문화가정의 돌봄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아동돌봄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데 당사자의 의견에 귀기울이는 시간을 마련한 것에 긍정적 반응과 앞으로 돌봄 정책에 기대를 나타내보였다.
온종일아동돌봄통합지원단의 이상진단장은 “연구조사 결과와 학부모의견을 토대로 틈새돌봄, 방학중 돌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군단위의 돌봄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 이승열 복지보육정책과장은 “지역별 격차가 큰 돌봄서비스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고 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충남의 돌봄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밟혔다.
한편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은 24년부터 충남온종일아동돌봄통합지원단을 충남도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