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세종남부경찰서는 31일 세종남부경찰서 3층 세종실에서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경찰협력단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자치경찰위원회 등과 협업해 치매노인 등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자율방범연합회와의 순찰활동 강화, 경찰협력단체와의 비상연락망 구축, 사전지문등록제도 홍보 및 활용, 시민참여 실종자 수색 활성화 방안 모색, 실종자 발견 유공시 경찰서장 감사장 수여 영예성 제고 등 여러가지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근 치매노인 등 실종신고 증가와 실종업무 여성청소년과에서 형사과 이관에 따른 경찰·경찰협력단체와의 고위험군 실종자 신속 발견 및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협업 필요성 증대에 따라 마련됐다.
이호진 자치경찰위원회 정책팀장은 “세종시 인구수 대비 세종 경찰 인력이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고 실종 신고는 초기에 많은 병력이 투입되어 장시간 수색을 필요로 하는 만큼 지역사회 인원들이 감시자 역할을 톡톡히 해주어 경찰의 빈 공백을 채워 줄 수있도록 지역사회의 힘을 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일 경찰발전협의회장은 “최근 실종 신고가 늘어난 원인 분석이 중요하며 치매노인 같은 경우는 도보로 타지역으로 벗어나면 더 큰 위험이 발생하는 만큼 인접 경계지 CCTV 확충 등 실종업무의 인력 증원과 예산문제 등의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말했다.
최영환 자율방범연합회장은 “실종경보 문자 대상자를 관할 지구대와 함께 찾은 경험이 있는데, 치매노인 등 위급한 경우 회원들과 정보를 면밀히 공유해 자율밤벙 활동시 신고지역 집중순찰로 실종자 수색에 적극동참 하겠다”며 말했다.
박충서 세종남부서 형사과장은 “실종자 업무 관련 유관기관과의 벽을 허물고 여러 경찰협력단체와의 공감대 형성 등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치매노인 등 실종은 그분의 생명과 관련된 일로 경찰만의 일이 아닌 지역사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말했다.
한편 세종남부경찰서는 앞으로도 관련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향후, 실종자 사진 인식이 가능한 세종통합정보센터 CCTV 고도화, 치매노인 부착용 배회기 개발, 실종 발견자 포상 지자체 예산 확보 등 실종업무의 협업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 가능 방안들은 바로 제도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