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해밀초등학교는 지난 겨울방학에 이어 이번 2024년 여름방학에도 방학 중 교육활동 협업학교로서 방학 중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해밀초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인 해밀여름학교는 7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총 17일간 운영됐으며 총 1,014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해밀초는 기존 방학에 운영했던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이외에 △특기 적성 △창의융합 △특강 △유초연계활동 △개별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운영해 학생들의 방학 중 성장을 도왔다.
특기 적성 프로그램으로는 △소그룹 심화 오후 방과후 학교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엄마, 아빠품 원데이 클래스가 운영됐다.
창의융합 프로그램은 해밀초 교사들의 참여했으며 수학 구조물 만들기, 수학 문제 유형 탐구, 채식 요리, 과학토론 등을 주제로 운영됐다.
특강으로는 △동물 사랑 캠프 △동아리 캠프 △원어민 영어 캠프 △창의 융합 스포츠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해밀초는 ‘방학 중 교육활동 협업학교 지원 사업’의 하나로 이번 해밀여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방학 중 성장지원 학교 담당자인 김현진 교사는 “2023년에 겨울에 운영한 경험을 살려, 이번 여름방학에는 이전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하며 “해밀여름학교가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에게 호응을 얻어 보람이 있었으며 앞으로도 방학 때만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유우석 교장은 “방학은 아이들의 복지를 위한 중요한 시간이라 생각한다”며 “아이들의 특성과 처한 상황에서 선택의 장을 교육청과 학교에서 마련해주고 마을이 이것을 도와준다면 아이들이 즐겁게 성장하는 기간이 될 것이기에, 해밀초는 지속적으로 아이들이 뜻깊은 방학을 보내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