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가 지난 8월 ‘천안시 지역보건의료서비스의 업무대행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업무대행 의사 3명을 확보하고 오는 11일부터 보건소 일반진료 및 예방접종 예진을 주 5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3월부터 전국 보건소 의사 현황조사, 조례 제정, 예산확보 등 근거기반을 마련하고 지난 9월부터 모집공고를 실시해 최종 3명의 의사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의사 1명을 포함한 총 4명의 의사가 서북·동남 보건소에서 각각 2명씩 배치되어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진료 및 예방접종 예진을 실시한다.
이번 업무대행 의사 확보로 시민들이 상급병원에 가기 전 보건소에서 만성질환에 대한 약 처방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진료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노인인구 비율이 늘어나면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의 필요성이 강화되고 있어 의료 사막화 시기에도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의사모집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상시로 건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건강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보건소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