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와 지역대학이 데이터 공유 및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지난 2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지역대학과의 데이터 공유 및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인재 양성과 데이터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4개 대학 관련 학과 교수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도에서 시군과 함께 구매한 민간데이터의 공유·제공 관련 경과 보고에 이어 우수 협력 사례·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발표, 도-지역대학 협력과제 논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 협력사례는 호서대가 ‘2023 데이터 청년 캠퍼스 운영사례’ 와 ‘2024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에서 소개된 ‘팀 골고루’의 식약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위치기반 식사 추천 어플 창업 사례가 발표돼 주목 받았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협력 과제로는 공주대가 제시한 ‘ 과수화상병 발병 데이터에 기반한 시공간 분석 및 확산 예측’ 프로젝트가 관심을 끌었다.
토론에서는 인공지능·데이터 인턴십 프로그램과 향후 대학간 창업 경진대회 공동개최에 대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민간 데이터 제공의 지속적인 제공과 도 차원의 협력과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으며 도는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정기 협의체를 지속 운영할 것”이라며 “지역대학과의 데이터 협력 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