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6일 기술원 스마트농업교육센터에서 ‘농작업 안전 전문 인력 심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작업 안전 재해 예방 관련 심도 있는 지식을 습득하고 안전 지도 역량을 대폭 강화해 현장에서 농업인에게 자발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전문가를 육성하고자 마련했다.
농작업안전관리관, 담당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교육은 이론, 실습,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선 김효철 한국농수산대 교수가 ‘농작업 안전점검 및 조치의 실제’ 와 ‘농작업 개인보호구의 선정·사용·유지관리’를 주제로 한대의 충남감염병관리지원단 선임연구원이 ‘농업인 감염병 질환 관리’를 주제로 각각 강연해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농작업 재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개개인의 안전관리 의식을 제고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244명이 농업 관련 작업 중 사망했고 업무상 손상 발생율은 2021년 2.4%에서 2023년 2.6%로 증가했으나, 산업처럼 안전 점검 및 관리 기능을 가진 제도나 전문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농작업안전관리관 양성 시범사업을 시행해 농작업 안전보건 예방 및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농작업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있으며 이들이 마을 및 작목반을 대상으로 안전지도 교육을 추진토록 하고 있다.
조민수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지도사는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농작업 안전 실천 지도자 양성을 통해 농업인 안전 개선을 실현할 것”이며 “안전관리관과 함께 안전한 농촌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지도·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다음달 2일 2회차 교육을 추진할 예정으로 2회차 교육에선 ‘농업인 안전교육 및 지도사례’, ‘안전관리 지도사례’ 등의 강연을 진행하고 시군 대표 농작업안전관리관의 시연, 소통의 시간 등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