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는 지난 24일 개최한 제11회 청소년 예산정책 제안대회에서 ‘버스 우산꽂이 설치' 사업을 발표한 ‘Eco-Stand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청소년 예산학교와 제안실습 과정을 수료한 중·고등학생 13개팀, 36명이 참가했으며 청소년들은 ‘시민 생활 불편 해소 및 제도개선’을 주제로 예산정책을 제안했다.
서면과 현장심사 결과 ‘버스 우산꽂이'를 제안한 ‘에코스탠드 팀’이 대상에 선정됐다.
에코스탠드 팀은 시내버스에 우산꽂이를 설치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자는 정책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천안시 학교 밖 청소년 캠프 : 한샘캠프’를 제안한 ‘학교밖청소년돌고돌아 팀’ 과 ‘청소년의 꿈을 진단하다 : 청진기’ 사업을 발표한 ‘캔버스 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천안시 어린이 카드 제작’ 사업을 제안한 ‘바다생각 팀’과 ‘버스승차벨’ 사업을 제안한 ‘광풍 팀’이 공동 선정됐다.
김효숙 주민참여예산부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느꼈던 지역사회의 생활불편 개선방안에 대한 창의적인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원종민 기획경제국장은 “선정된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2024년도 본예산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