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 중앙동은 28일 주민 장광래 씨가 쪽방주민 등 주거취약계층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장광래 씨는 신문 등 폐지 수거를 통해 모은 돈을 취약계층 후원금,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35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장 씨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나눔과 봉사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장상문 중앙동장은 "긴 시간 변함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신 통장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동은 지난해부터 저장 강박 세대, 주택노후 세대, 재개발 등으로 주거지가 불안정한 가구에 이사 및 청소, 가전·가구 등을 지원하는 주거환경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