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영화 ‘아마존 활명수’ 가 개봉 사흘 전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첫날 실시간 예매율, 좌석점유율,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지난 30일에 개봉한 ‘아마존 활명수’는 전 양궁 국가대표인 ‘진봉’ 이 통역사 ‘빵식’과 함께 아마존 전사 삼인방에게 양궁을 가르치는 이야기다.
영화 ‘극한직업’의 흥행 주역인 배우 류승룡, 진선규가 주연을 맡아 유쾌한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웃음 코드를 명중시켰다.
㈜피앰아이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0월 5주 차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열기를 더한 ‘아마존 활명수’는 다양한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오는 13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를 포함해 남미까지 판권이 판매되면서 영화의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또한 ‘아마존 활명수’의 뛰어난 영상미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극 중 양궁 대회가 펼쳐지는 장소로 등장한 천안독립기념관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촬영은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천안독립기념관 사무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독립기념관을 대표하는 상징물인 ‘겨레의 집’과 ‘겨레의 탑’ 이 양궁 대회장의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장면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한편 영화 ‘아마존 활명수’는 진흥원의 ‘2023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도내 우수 영상 콘텐츠 유치와 충남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도내 3회차 이상 촬영 시, 도내 소비 금액의 30%를 환급하는 제도다.
작년 한 해 ‘아마존 활명수’를 포함해 드라마 ‘연인’, ‘소년시대’, ‘폭군’ 등 총 13개 작품이 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충남을 대표하는 의미 있는 명소인 천안독립기념관이 ‘아마존 활명수’에 등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촬영을 계기로 충남이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서 더욱 각인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충남을 K-콘텐츠 촬영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