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세종시교육청은 생태 환경을 조성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숲·생태 환경 교육에 성공한 선진 학교 견학을 9월 10일에 실시했다.
이번 선진 학교 견학은 생태 환경을 조성한 학교의 성공 사례를 배워 생태 환경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쉼, 놀이, 자연 등이 어우러진 숲·생태 환경에서 세종시만의 특색 있는 유·초 이음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전환형 숲·생태유치원으로 선정된 가득유치원, 올망유치원, 두루유치원 소속의 교원과 유초등교육과 장학관 등 관계자 총 17명이 이번 견학에 참석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들이 견학한 선진 학교는 생태환경미래학교 중 한 곳인 경상남도 밀양시에 있는 밀주초등학교다.
밀주초등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마을이 함께하는 학교인데, 학교에서 아이들은 흙을 밟으며 자연과 친해지고 선생님들은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한 운동장을 거닐며 아이들과 가까워지고 마을 주민들은 소풍을 즐기며 학창 시절을 추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견학에 참석한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들은 학교 주변의 생태 환경을 살펴보고 밀주초등학교 관계자로부터 생태 환경 조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학교 숲과 자연환경을 이용한 숲·생태 교육의 운영 사례, 이음 교육에 숲·생태 교육을 접목한 사례 등을 자세히 살펴봤다.
이번 선진 학교 견학에 참석한 단설유치원의 한 원장은 “이번 견학으로 자연이 아이들에게 주는 가르침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교육공동체와 협력해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밀주초등학교 생태 환경 교육에 관한 다양한 사례를 듣고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생태 환경 교육의 가치를 다시금 느꼈고 세종시만의 특성을 잘 반영한 유·초 이음교육과 전환형 숲·생태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