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논산시가 해킹메일을 통한 악성코드 감염,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사례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해킹메일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킹메일 대응훈련’은 공공기관에서 보낸 것처럼 위장한 해킹메일을 발송해 열람 후 피싱 사이트로 이동 또는 악성코드가 포함된 첨부파일을 실행하도록 유도해 기관 내부 시스템에 해킹 프로그램 설치, 개인정보 유출 및 데이터 암호화를 통한 정보탈취 공격을 사전 예방하고 차단 능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이다.
훈련절차는 무작위로 직원들에게 해킹메일을 발송해, 메일을 수신 후 어떻게 대응하는지 점검 및 평가하는 방식으로 실제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업무와 연관성이 있는 메일을 발송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난 3월 5일 개정된 사이버안보 업무규정을 준수해 출연기관의 정보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정기적인 해킹메일 대응 훈련을 통해 시 산하 출연기관의 사이버 보안을 적극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市 직원뿐만 아니라 출연기관의 정보보안 역량 강화와 더욱 안전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논산시가 타 시·군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정보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