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세종시는 LA·세인트폴시와 스마트도시, 대중교통 혁신 사업 등에 대해 공유하고 유대를 강화키로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4일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난 15일부터 6박 8일간 방미 국외출장 성과를 공유했다.
시는 LA한국문화원, LA한국교육원과 한글문화의 가치확산과 한국어,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협력키로 하고, UCLA한국학연구소와 LA시티칼리지와는 한국어 교재 개발과 우수 학생 교환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국외출장의 주요 성과로 ▲한글·한국어·한국문화 세계화 협력 ▲대학과 교류협력 확대 ▲도시 간 유대 강화 ▲세종시의 국제적 위상 강화 등을 꼽았다.
대표적으로 LA한국문화원과 한글·한국어·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한글과 한국어, 한국문화 보급 관련 콘텐츠를 상호 교류하고 관련 사업 등을 서로 지원키로 하고,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미국에 홍보하고 한글문화 가치 확산과 한국어, 한국문화 세계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국어를 미국에 알리고 보급하기 위한 한류산업의 전초기지 LA코리아센터에 입주한 LA한국문화원 , 한국관광공사 LA지사, 콘텐츠진흥원 LA센터 등 다른 기관들과도 한국어와 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미국 내 초중고 정규 과정에 한국어반을 개설, 한글학교를 지원하는 LA한국교육원과 우수학생 교류, 한국어 및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우리시 우수 인재의 미국 유학과 북미 지역 학생의 한국 유학에 필요한 정보·인적 교류를 강화하고, 공동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한글문화단지 조성 시 콘코디아 언어마을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 시장은 UCLA 한국학연구소를 방문해 현지 교수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내 대학과 UCLA 한국학연구소가 연계해 한국어 교재를 개발·보급하고, 현지 한인회와 관내 대학 간 자매결연을 통하여 한인 자녀를 대상으로 한 주말학교 지원에 합심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글문화 포럼과 워크숍, 문화행사 교류,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등 폭넓은 교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LA시티칼리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어와 한국 역사 교육에 대해 협력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한글을 주제로 열리는 세종축제에 LA시티대학 관계자를 초청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LA시의 캐런 배스(Karen Bass) 시장을 만나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홍보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조성하고 있는 세종 스마트도시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시는 코리아 소사이어티와 한글문화단지 조성, 한국 입양인 단체 지원 등의 사업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방미 기간 중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단체와는 협력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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