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국립공주대학교에서 10월 4~6일 동안‘백제를 탐하다’라는 주제로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와 백제학 대회가 처음으로 만나는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 국제학술포럼은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백제 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대중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먼저 1일차는 기조발표와 4개의 주제를 가지고 국외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기조발표는 백제학 회장 박현숙 교수가 ‘백제학 연구의 성찰과 과제’라는 주제로 그 동안의 백제사 연구성과를 정리하고 이어서 중국 연변대학교 전영 교수가 ‘중국학계의 백제사 연구성과’, 교토 부립대학교 이노우에 나오키 교수가 ‘백제·왜에 있어 남조 장군호와 부관제’, 베트남 국립대학 팜 레 후이 교수가 ‘백제가 본 부남의 불교와 문물’, 말레이시아 조지타운 유네스코 세계유산 본부 앙밍치 박사가 ‘말라카 해협의 역사적인 도시 멜라카와 조지타운’ 등의 순서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2일차 는 국립공주대학교 교양관에서 ‘백제와 세계유산의 활용’ 이라는 주제로 10개 분과별로 다양한 발표가 진행된다.
각 분과는 연구자 뿐 아니라 관련 기관의 전문가, 일반인들이 참여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3일차 는 학술행사 참여 전원이 공주지역 일원을 답사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이번 국제 학술포럼에서 나눌 학문적 성과와 다양한 시각들이 백제 연구의 새로운 길을 열고 백제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제역사유적지구 국제학술포럼은 백제세계유산센터 주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백제학회 주관으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와 백제학 대회의 첫 만남이라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