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 중앙동은 2일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최중증 장애 자녀를 돌보는 부녀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앙동은 작년 ‘쪽방주민 종합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원도심의 노후된 주거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업 대상자는 온수도 나오지 않는 낡은 구축에 거주하는 최중증 장애인가구로 벽지와 장판이 훼손되고 곰팡이가 퍼져 있는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어 피부질환을 앓고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올해 2월 중앙동과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천안목주로타리클럽이 함께 참여해 곰팡이 제거 및 도배·장판 교체, 빨래, 청소 등이 이루어졌다.
박관영 천안 목주로타리클럽 회장은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어려운 가구에 쾌적하고 깨끗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드린 것 같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상문 동장은 “주말에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을 내어 봉사해 주신 천안목주로타리클럽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