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아산교육지원청은 10월 8일 민관학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시 청소년 마을 배움터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배움자리를 가졌다.
먼저 송악마을교육네트워크 박용희 선생님이 송악면 사례를 소개했다.
송악면 청소년 마을 배움터는 예비 고등수학, 한자, 요리, 우쿨렐레, 청청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청캠프’는 독특한 사례다.
청소년들이 학교를 졸업한 선배들을 만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활동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어서 마을활동가 이미정 선생님이 온양5동의 사례를 발표했다.
온양5동 주민자치회는 청소년 교육사업에 적극적이다.
학교 담당 갤러리 조성, 청소년 문화탐방, 청소년 문화한마당, 상상마을교실 운영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 마을 배움터에서는 바리스타, 원예아트, 미술아트를 6주간 오후 6시간 운영한다.
도고행복공감 돌봄센터 임대혁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임 대표는 청소년 마을 배움터를 마을학교 수준으로 자리매김해 가기 위해서는 배움터 공간 확보, 보조금 증액, 운영진 연수 시스템 마련, 읍면동 단위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 지원을 위한 자치법규 마련 등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를 제시했다.
이어 참석한 민관학의 마을교육 관계자들이 열띤 질문과 토론으로 배움자리를 이어갔다.
이번 배움자리는 아산시 청소년 마을 배움터 사업의 비전과 과제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아산교육지원청 박서우 교육장은 “이 시간은 아산시 청소년 마을 배움터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민관학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며 마을교육에 애쓰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산마을교육네트워크 이명희 공동대표는 “읍면동에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오갈 수 있는 마을학교가 필요하다”며 “민관학의 관계자들과 함께 청소년 마을 배움터를 마을학교 수준으로 자리매김해 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