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 봉명동주민자치회는 지난 9일 수요일 봉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4회 부챙이마을 문화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립합창단과 계광중학교 사물놀이를 사전공연으로 시작해 2024년 주민자치회 활동보고와 주민의견을 수렴해 선정한 2025년 추진사업을 발표하는 주민총회도 함께 진행됐다.
봉명동 6개 초·중·고등학교 동아리팀 경연과 주민장기자랑, 팽이·딱지·제기 등 전통놀이 만들기 체험, 공굴리기·단체줄넘기 등 명랑운동회, 봉명동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사진전시회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부챙이마을 문화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세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진정한 주민참여형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집 유아들까지 참여해 앙증맞은 율동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으며 명랑운동회에 참여한 주민은 모르는 이웃과 공굴리기를 하면서 인사도 나누고 친숙해졌다며 작년과 달라진 축제 구성에 만족해했다.
윤길상 회장은 “축제에 참석해 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축제에 대한 주민들 평가를 QR코드와 설문지, 보드판 등을 이용해 다양하게 들어보았으며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알차게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용동 봉명동장은 “많은 주민분들이 참석해 즐거워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그동안 문화제 준비로 고생하신 주민자치회 위원님들께 감사드리고 부챙이마을 문화제는 우리동의 가장 큰행사로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공동체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