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1-23 09:46

  • 흐림속초6.9℃
  • 맑음-0.2℃
  • 맑음철원-1.0℃
  • 맑음동두천0.6℃
  • 맑음파주1.7℃
  • 흐림대관령-1.3℃
  • 구름조금춘천-0.1℃
  • 맑음백령도7.4℃
  • 비북강릉6.1℃
  • 구름많음강릉5.1℃
  • 구름많음동해7.3℃
  • 맑음서울3.5℃
  • 맑음인천3.6℃
  • 맑음원주2.1℃
  • 비울릉도6.2℃
  • 구름조금수원3.8℃
  • 맑음영월1.7℃
  • 구름조금충주-0.2℃
  • 구름조금서산5.0℃
  • 구름많음울진7.3℃
  • 구름조금청주2.4℃
  • 구름조금대전2.6℃
  • 구름많음추풍령0.4℃
  • 구름많음안동0.6℃
  • 구름많음상주-0.5℃
  • 구름많음포항8.3℃
  • 맑음군산3.4℃
  • 구름조금대구2.6℃
  • 구름많음전주2.7℃
  • 구름많음울산8.8℃
  • 구름많음창원7.4℃
  • 구름많음광주4.6℃
  • 구름많음부산11.8℃
  • 구름많음통영9.1℃
  • 구름조금목포6.3℃
  • 구름많음여수8.4℃
  • 구름많음흑산도10.6℃
  • 맑음완도7.4℃
  • 구름많음고창1.9℃
  • 구름많음순천0.6℃
  • 구름조금홍성(예)0.7℃
  • 구름많음0.6℃
  • 흐림제주11.2℃
  • 구름조금고산11.5℃
  • 맑음성산11.2℃
  • 구름조금서귀포13.2℃
  • 구름많음진주3.2℃
  • 맑음강화5.1℃
  • 맑음양평1.6℃
  • 구름조금이천1.3℃
  • 구름많음인제-0.6℃
  • 맑음홍천-1.9℃
  • 구름많음태백1.1℃
  • 구름조금정선군-0.4℃
  • 구름조금제천0.1℃
  • 구름많음보은-1.1℃
  • 구름조금천안0.7℃
  • 구름조금보령5.6℃
  • 맑음부여2.6℃
  • 구름조금금산-1.2℃
  • 구름많음3.4℃
  • 구름조금부안1.7℃
  • 구름많음임실0.4℃
  • 구름많음정읍2.8℃
  • 구름많음남원1.7℃
  • 흐림장수-1.2℃
  • 구름많음고창군3.6℃
  • 구름조금영광군3.2℃
  • 구름많음김해시6.4℃
  • 구름많음순창군1.1℃
  • 구름많음북창원6.3℃
  • 구름많음양산시10.2℃
  • 구름많음보성군4.8℃
  • 구름조금강진군6.3℃
  • 구름조금장흥4.4℃
  • 맑음해남5.2℃
  • 구름많음고흥5.2℃
  • 구름많음의령군1.8℃
  • 구름많음함양군0.3℃
  • 구름많음광양시6.5℃
  • 맑음진도군6.4℃
  • 구름조금봉화1.6℃
  • 구름많음영주3.2℃
  • 구름많음문경0.5℃
  • 구름많음청송군-0.9℃
  • 구름많음영덕6.9℃
  • 구름많음의성-1.3℃
  • 구름많음구미2.3℃
  • 구름많음영천1.1℃
  • 구름많음경주시4.4℃
  • 구름많음거창-0.3℃
  • 구름많음합천1.4℃
  • 구름많음밀양4.7℃
  • 구름많음산청0.8℃
  • 구름많음거제7.9℃
  • 구름많음남해7.5℃
  • 구름많음7.4℃
기상청 제공
시사픽 로고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 다룬 영화 ‘태안’, 국내 관객 만난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보도자료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 다룬 영화 ‘태안’, 국내 관객 만난다

구자환 감독 작품, 10월 6일부터 전국 독립영화관 및 태안작은영화관서 상영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 다룬 영화 ‘태안’, 국내 관객 만난다

 

[시사픽] 한국전쟁 당시 충남 태안지역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룬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태안’이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태안군은 오는 10월 6일부터 전국의 독립예술영화 전용관과 태안작은영화관에서 구자환 감독의 영화 ‘태안’이 상영된다고 밝혔다.

영화 ‘태안’은 ‘레드 툼’과 ‘해원’을 연출한 구자환 감독의 세 번째 작품으로 강희권 태안유족회 상임이사와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씨가 유족 및 목격자와 학살 현장을 방문해 당시 상황을 듣는 과정을 담은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다.

태안 민간인 학살 사건은 한국전쟁 시기 극단적 좌우 대립 속에 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으로 당시 1950년 7월 보도연맹 사건을 시작으로 인민군 점령기 적대세력 사건과 이후 1·4후퇴 전까지 벌어진 경찰·치안대 민간인 학살 사건 등의 참상이 벌어졌다.

진실화해위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태안지역 희생자는 보도연맹 관련 115명 적대세력에 의한 학살 136명 부역혐의자 학살 906명 기타 학살 28명 등 총 1185명에 이르며 유족들의 아픔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는 지난 2020년 11월 제작이 마무리됐으나 상영관을 잡지 못해 한동안 관객들을 만나지 못하고 경남 창원시와 광주광역시 등에서 공동체 상영을 해오다 태안지역 언론사가 추진한 ‘지역신문발전위원회 2021년 지역 제안 사업’의 일환으로 태안에서도 태안작은영화관에서 공동체 상영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이후 군민들의 감상문과 지역 언론의 보도자료 등을 담은 단행본 ‘태안 그 후’가 출판되면서 아픔을 극복하고 화합의 시대를 열기 위한 관심이 모아지기 시작해 마침내 개봉의 결실을 맺게 됐다.

영화 ‘태안’은 지역 독립예술 영화 전용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나 구체적인 상영관은 아직 미정이다.

10월 6일부터 16일까지는 서울·인천·대전·대구·안동·광주·전주·부산·울산·창원 등 10개 도시에서 상영회가 열릴 예정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도 그동안 열린 공동체 상영마다 태안작은영화관을 방문하는 등 영화 ‘태안’의 보급에 힘을 보탰으며 그 결과 최근 배급사 측과 판권 계약을 마치고 태안작은영화관에서 10월 6일부터 2주간 하루 두 차례 ‘태안’을 공식 상영하게 됐다.

상업 영화관에서의 ‘태안’ 공식 상영은 이번이 전국 최초다.

구자환 감독은 “영화 개봉에 힘써주신 태안군과 지역 언론사 및 단체들의 배려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대중성 있는 영화가 아니다 보니 상영관 확보가 쉽지 않지만 민간인 학살 사건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세로 군수는 “안타까운 희생을 당한 모든 희생자 및 유족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우리 지역에서 희생된 민간인을 추모하는 공간 마련에 대해서도 태안유족회와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