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지난 28일 시청 접견실에서 아리스 비간츠 주한 라트비아 대사와 만나 세종시-라트비아 간 우호증진과 경제, 문화 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와 라트비아는 지난 2021년도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아리스 비간츠 대사의 세종시 방문은 이번이 첫 번째이다.
이날 주한 일행은 아리스 비칸츠 대사를 비롯해, 페테리스 포드빈스키스 경제부 참사관, 마르틴스 바우마니스 라트비아 투자개발청 한국지사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최 시장과 만나 상호 도시, 국가 현황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최 시장은 세종시를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창조와 기회가 넘치는 도시로 조성하는 등 도시미래상을 설명하는 한편 세계 각 도시들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미래전략 수도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시장은 “스타트업 육성 및 문화예술 교류는 양국 간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여건이 좋지 않지만 라트비아 정부와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리스 비간츠 대사는 “양국 정부간 우호와 연대는 양국 관계 발전의 근간이 된다”며 “앞으로도 양국 정부간 교류가 보다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라트비아는 유럽에서 우수한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인공지능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우수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도에 기업하기 좋은 나라 19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