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9월 천안시 재활용선별장 내 투명페트병 별도 처리시설 설치를 완료해 고품질의 재활용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 2020년 2월 환경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에 선정돼 가정에서 분리 배출한 투명페트병을 처리해오고 있었으나, 혼합선별시설에서 일반 재활용품과 함께 투명페트병이 반입·선별되면서 이물질의 혼입으로 고품질의 투명페트병 생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공단은 투명페트병 별도 처리시설을 설치했으며 이번 처리시설 설치로 기존 주 2일에서 주 6일로 선별·처리 과정을 확대함에 따라 매달 약 30t 이상의 이물질이 최소화된 고품질 투명페트병 압축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한동흠 이사장은 “이번 투명페트병 별도 처리시설 구축으로 재활용품의 전반적인 품질 및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ESG 경영과 더불어 순환 경제라는 큰 틀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깨끗한 환경 조성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