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 입장면은 대형빨래에 취약한 저소득 치매 또는 고령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공공빨래방을 설치 운영해 고위험군에 대한 위생관리와 안전 확인을 시작한다.
14일 입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공공빨래방 개소식은 행복키움지원단장, 이장협의회장, 북천안신협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빨래 시연을 진행했다.
특히 북천안신협은 입장면 공공빨래방 설치 사업인 ‘빨래하기 좋은 날’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듣고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구입 비용 800만원을 지원해 사업비 마련에 대한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줬다.
앞으로 독거노인생활지원사, 복지이장, 행복키움지원단 등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은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공공빨래방을 이용해 수시로 수거한 이불, 겨울옷과 같은 대형빨래를 세탁·건조해 가정으로 배달할 예정이다.
또한 입장면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면역력이 약해 청결이 더욱 강조되는 고위험군에 정기적으로 이불 등 세탁을 지원해 청결한 환경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완준 면장은 "입장면은 대형빨래에 취약한 노인과 장애인 밀집 지역임에도 복지관과 빨래방 등 관련 인프라가 없어 2022년 마을복지계획 복지 의제로 ‘공공빨래방’을 선정했었다”며 "북천안신협을 비롯한 많은 분의 도움으로 취약계층 전용 빨래방을 설치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