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기존의 강경젓갈축제에 상월 고구마를 접목해 시도된 축제로 시너지 효과가 상당히 높았다는 평으로 추후 지역 축제의 통합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이번에는 돼지열병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년만에 열려 기대감도 높았지만 주민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축제 내용도 탄탄해 강경젓갈축제가 개최된 이래 관람객 및 소비자 등 최대인파가 몰릴 만큼 성황을 이뤘다.
주최 측은 코로나 이전 개최됐던 2018년 강경젓갈축제의 최대인파를 넘어서 올해는 2018년 축제에 비해 최소한 50% 이상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
폐막식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은 "강경에서 젓갈축제가 시작된 이래 최고 많은 인파가 행사장을 찾아주셨다”며 "성원과 열정으로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상월 특산물인 고구마를 상월면이 아닌 강경에서 젓갈축제의 명성을 활용해 홍보를 한 것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이전 상월고구마 축제에선 소비자들에게 택배서비스를 실시했지만 이번 축제에선 택배 주문서비스가 실시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주문이 소량에 그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상월 고구마는 현장 구매단위가 1,5kg, 2kg, 3kg로 포장되었으며 택배 처리가 되지 않아 다량구매자나 대포장 소비자로부터 아쉬움을 남겼다.
또 행사의 본 무대가 젓갈시장과 젓갈공원 일대로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인한 주차전쟁이 벌어지기도 했고 빈 주차공간에서 젓갈 상인들과 자동차 방문객과 주차로 인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4년만의 축제로 지역경제가 잠시 활성화되기는 했지만 협소한 주차공간과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개선 등 사후관리에 숙제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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