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서천군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서천군의 위상을 높였다.
서천군청 육상부는 이재하 선수가 100m와 4x400R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차지했고 서천군 소속으로 마지막 대회에 출전한 우상혁 선수가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 3, 은 1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4x400R에서는 이재하·최민기·임다혁·김현탁 선수가 출전해 3분 08초 88의 기록으로 전국체전 남자 일반 4x400R 대회 기록을 경신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100m에서 개인 최고기록 경신, 4x400R에서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이재하 선수는 지난해 11월 교통사고를 당해 무릎인대와 갈비뼈의 부상을 입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재활치료에 매진한 끝에 육상선수로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게 됐다.
태권도부는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첫 출전해 상위 랭킹 선수들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58kg급 김현묵, -63kg급 임지한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충남태권도전당과 실내육상연습장 등 직장운동경기부 종목의 인프라를 갖추면서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해 실력이 상승했다”며 “앞으로 우수선수 영입과 타 지자체 선수단의 전지훈련을 유치하고 합동훈련을 통해 서천군 직장운동경기부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