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태안군이 충청남도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지난 17일 도지사와 군 관계자,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군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2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식’에서 태안군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한 모금 행사로 군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지역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결과 총 6억 6천여만원의 성금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청과 읍·면사무소 방문, ARS, 문자, QR코드 등으로 기탁 방식을 다변화하고 12월 15일 집중모금 행사를 개최해 군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모금에 적극 힘써 이번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한편 이날 포상식에서는 지난 캠페인 당시 모금에 나선 군민 류옥희 씨와 최태수 씨가 각각 충남도지사상과 공동모금회장상을 받아 기쁨을 더했다.
류옥희 씨는 안면읍 승언3리 이장으로서 안면읍 연합모금사업에서 누계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안면읍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최태수 씨도 연합모금 누계 400만원을 기탁하는 선행을 베푼 바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지난해에도 ‘2021년 연중모금’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며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