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예산군 오가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트랙터 전복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내량1리 주민의 신속한 구조와 초동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4시경 삽교읍 하포1리 주민 이상표 씨가 오가면 내량1리에서 벼베기 후 트랙터에 볏짚을 실은 적재함을 달고 주행 중 논으로 추락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씨가 적재함에 깔려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내량1리 모성화 씨가 발견했으며 모 씨는 신속하게 본인의 트랙터로 적재함을 들어올려 사고자를 구조하고 인근 양막리 새마을지도자인 인경식 씨와 함께 119 구급차를 불러 예산명지병원으로 후송해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내량1리 주민이 신속하게 구조하지 않았더라면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 있던 긴박한 상황이었다.
특히 오가면 양막리 인경식 지도자는 평소 관내를 수시로 순찰하면서 크고 작은 사고에 대처하고 오가면의 각종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는 것으로 알려져 모성화 씨와 인경식 씨의 신속한 대처와 구조가 의미를 더하고 있다.
최형규 오가면장은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이번 사고에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해 인명을 구조해주신 내량1리 모성화 씨와 양막리 인경식 지도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본격적인 추수철을 맞아 농기계 추락, 전복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고 농작물 등 과다 적재 금지 및 안전한 농기계 조작 등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농작업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