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팜쾅응옥 닌빈성주를 대표로 한 베트남 닌빈성 대표단이 18일 아산시를 방문했다.
팜쾅응옥 성주 등 10명의 닌빈성 대표단은 민선 8기 아산시장으로 선출된 박경귀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아산을 찾았다고 밝혔다.
팜쾅응옥 성주는 “코로나19로 단절된 교류가 재개되기를 희망한다”며 박경귀 시장을 비롯한 아산시 대표단의 닌빈성 방문과 친환경 농업 관련 기술 전수를 요청했다.
또, 아산시와 닌빈성 간 공무원 교류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닌빈성의 관광지를 아산에 소개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이에 박경귀 시장은 “취임을 축하하고 양 도시 간 우정을 다지기 위해 아산을 찾아주신 팜쾅응옥 닌빈성장님을 비롯한 대표단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올해는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맞은 지 3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며 “아산시와 닌빈성은 30년에 비하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간 여러 분야에서 교류하며 쌓은 우정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오늘 팜쾅응옥 성장님이 요청해주신 내용들을 참조해 향후 교류 분야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93km에 위치한 닌빈성은 영화 ‘콩:스컬 아일랜드’의 촬영지인 땀꼭, 유네스코 세계 복합유산으로 등재된 짱안 등의 관광지로도 유명한 도시다.
아산시와는 2016년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이후 농업개발연수, 청소년 국제교류 캠프, 공연예술단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며 우정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