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는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가을철 본격 수확기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지연 등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가장 먼저 일손돕기에 나선 농림축산국 소속 공무원 30명은 이날 예산군 오가면 사과농가와 청양군 구기자 농가를 찾아 수확 작업을 도왔다.
공무원들은 구기자와 엔비사과 수확, 반사필름 제거 작업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촌일손돕기 활동은 다음달 말까지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 추진한다.
도는 올해 ‘일손돕기 한번 더 하기 운동’ 전개와 자연재해 피해농가 복구지원 등 현재까지 2599농가에 2만 3224명이 힘을 보탰다.
도 관계자는 “농가들이 수확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도 일손돕기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가을철 일손 돕기 한번 더하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