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세종시 선수단이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금의환황했다.
세종시 선수단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득점 1만 5,649점을 기록, 금메달 1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 등 총 2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먼저 심재훈 선수는 펜싱 남자 에페, 플뢰레, 사브르 개인전 3/4등급에서 모두 승리해 개인전 3관왕을 달성함과 동시에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4관왕 달성의 기염을 토했다.
또한 대한장애인펜싱협회 신인선수로 발탁된 김예지 선수는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무궁무진한 성장가능성을 보여줬다.
유도 종목에 출전한 정숙화, 정종욱, 황현도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종시 선수단의 이름을 알렸다.
사이클 종목에 출전한 신의현 선수는 남자 개인도로 독주 H5 18.6㎞, 74.4㎞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위엄을 과시했다.
역도 종목에서는 천민기 선수가 남자 49㎏급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벤치프레스 종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최현희 선수는 여자 67㎏급에 출전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보치아 종목에서는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창립 이후 사상 첫 금메달이 나왔다.
지난해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동메달에 그쳤던 안종민 선수가 이번에 남자 개인전 BC1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역사를 새로 썼다.
최민호 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장애인체육회 창립 이후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한 세종시 선수단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며 “대회기간 동안 최고의 실력을 발휘한 모든 선수단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