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태안군이 국민권익위원회와 손잡고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군은 오는 17일 태안읍에 위치한 서부시장에서 지역 소상공인을 비롯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밝히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등 지역 주민의 고충을 상담하고 각 행정분야별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사무실을 벗어나 군민 가까이서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시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담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부시장 상인회관 2층에서 진행되며 국민권익위원회 국민고충긴급대응반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 등 총 5명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상담분야는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개선 불공정 거래 복지 노동 주택 건축 산림 농업 등 행정 전 영역이 대상이며 상담을 원하는 군민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행사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군은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비롯해 앞으로도 군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현장행정을 추진키로 하고 관계기관과 논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절차적 어려움 등 각종 제약으로 공공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분께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평소 생활 속 불편이나 애로사항으로 고충을 겪고 계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