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논산시가 응급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이태원 사고 이후 시민 안전관리와 응급상황 대응 능력이 중시되는 가운데, 기존 이뤄지던 심폐소생술 교육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기존 법정의무 대상자와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 1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펼칠 계획이었으나, 응급상황 대처 요령과 전문 지식을 지역사회 곳곳으로 파급시키기 위해 관내 기업 관계자·논산시 직원, 교육을 희망하는 일반인 등 1천여명을 추가 대상으로 삼고 대대적인 교육에 나선다.
심폐소생술교육은 안전 확인·심정지 인식·119 신고 방법 등 초기 대응법을 비롯해 심폐소생술 필요성 및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실제로 취해야 하는 행동 요령을 교육용 인형을 통해 직접 실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법정의무대상자와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에게는 소아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적용 방법·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등의 심화 과정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사회 전체가 실의에 빠진 상황에서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 구성원 모두가 기본적인 대응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누구나 신속 정확하게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한 논산시를 만들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