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 성정2동 주민총회가 지난 11일 천안서초등학교 웅비관에서 개최됐다.
주민총회는 마을 필요 사업을 주민이 직접 투표해 사업 진행을 결정하는 자리로 지난 3월 성정2동 주민자치회 출범 후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주민총회는 천안충남국악관현악단의 식전공연, 내빈소개와 개회선언, 개회사, 마중물사업 경과 보고 2023년 제안사업 의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6대 제안 사업에 1287명이 사전 투표한 결과 가장 많이 득표한 상릿벌 걷고 싶은 마을길 조성사업 성정2동 마을공원 재조성 사업 자원순환 재활용 분리수거 자판기 설치 사업이 이날 승인됐다.
결정된 사업은 천안시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주민자치회가 내년부터 수행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작품 발표회를 가졌다.
라인댄스와 오카리나, 우쿠렐레, 댄스스포츠 등 수강생의 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바리스타 반 수강생들은 행사를 찾은 주민들에게 직접 내린 커피를 제공했다.
성기만 성정2동주민자치회 회장 "처음 행사를 개최로 미비함에도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마을 의제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에 결정된 사업이 내년에 성공적으로 수행되도록 자치회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