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금산문화원은 금산 출신 영상문학가 임희재 선생의 문학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12일 제8회 임희재 문학제를 개최했다.
임희재 선생은 금산 출신 극작가로 1961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특별 은곰상을 수상한 ‘마부’의 각본을 썼으며 1970년 초 국민적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아씨’의 집필자로 한국문학과 영화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행사는 극작가로 활동한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의 시대상 사진을 금빛시장 야외무대 데크길에 전시하고 마당극패 우금치의 ‘적벽대전’ 초청공연을 금산다락원 생명의 집에서 선보였다.
임희재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려 매년 개최하던 문학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2020년 개최를 연기하고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문화원 관계자는 “임희재문학제는 금산 출신의 천재극작가인 임희재 선생을 추억하며 군민에게 자긍심을 주는 뜻깊은 행사”며 “앞으로도 문화적으로 품격 높은 금산의 모습을 모두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