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이날 수매한 연서면 공공비축미곡은 건조벼 약 123톤으로 벼 개화시기에 잦은 비로 인해 전년 대비 수확량이 감소했음에도 농가들의 노력으로 87%이상이 특등급을 받으며 쌀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시는 지난 8일 연동면을 시작으로 정부수매를 추진해 공공비축미곡 3,171톤과 정부에서 쌀값 안정화를 위해 시장에 격리시키는 시장격리곡 3,289톤을 배정받아 총 6,460톤을 수매 추진 중이다.
이날 기준 정부매입물량은 산물벼 1,385톤, 건조벼 1,529톤이며 세종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는 약 8,300톤이 자체매입됐다.
시는 지난 9월 쌀값하락으로 2021년산 쌀 재고 소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대전유통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대형 유통망을 확보하면서 전량 소비에 성공했다.
시는 앞으로도 관내에서 쌀 소비가 무리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유통망 확보와 판촉홍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3년도 드론을 활용한 벼병해충 공동방제 지원, 보트형 동력살포기 지원 등 최첨단 기기를 활용한 지원사업도 예산 수립에 나서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쌀값 폭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쌀을 생산해 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민들이 우수한 품질의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어 “농촌 수매 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17일 연서면 성제리 소재 서세종농협 창고에서 진행된 공공비축미곡 수매 현장을 찾은 가운데, 연서면에서 생산한 쌀을 살피고 있다.
이날 수매한 연서면 공공비축미곡은 87%이상이 특등급을 받으며 우수성을 입증했다.